맑게 갠 하늘 아래 고즈넉한 한옥 담장을 배경으로 선 박하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녀는 ‘캔디’라는 애칭처럼 친근하면서도, 이번 사진에서는 우아한 블랙 톤 스타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긴 실루엣의 블랙 원피스와 단정한 블랙 슈즈, 여기에 크로스백과 차분히 걸친 가디건이 더해지며 절제된 멋이 돋보인다.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공간 속에서 담백하게 빛나는 박하선의 룩은 차분하면서도 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녀의 패션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맥시 기장의 드레스가 만들어내는 흐르는 듯한 라인이다. 발목까지 이어지는 블랙 드레스는 몸의 곡선을 과도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살려 세련된 인상을 남긴다. 걸을 때마다 은근히 드러나는 각선미는 절제된 스타일 속에서도 여성스러운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다.
또 다른 핵심은 소품 활용이다. 어깨에 걸친 회색빛 아우터는 전체적인 올블랙 무드를 무겁지 않게 풀어내며,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겼다. 여기에 작은 크로스백이 더해져 간결한 룩에 균형감을 주었다. 블랙 슈즈는 안정적인 마무리를 더하며 고전적인 무드와 잘 어울렸다.
이 스타일을 참고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세 가지 팁을 제안한다. 첫째, 블랙 원피스는 계절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도가 높으니 한 벌쯤 갖춰두면 좋다. 둘째, 무채색 아이템 위주로 매치할 때는 톤 차이를 활용하면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박하선처럼 그레이 아우터를 더하면 도시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셋째, 소품은 작고 간결한 디자인을 선택해 전체 스타일을 정돈하면 실루엣이 더 또렷하게 살아난다.
이번 룩은 단순히 ‘블랙 패션’에 머물지 않고, 절제와 균형을 담아낸 점에서 트렌디하다.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시기, 무채색 코디는 계절감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박하선은 최근 케플러 ‘BUBBLE GUM’ 챌린지에 참여하며 센터급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고,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활발히 DJ로 활동 중이다. 스타일과 활동 모두에서 그녀의 성숙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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