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 우기가 두 팔을 활짝 벌리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짙은 푸른 하늘과 반짝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그녀가 선택한 핑크톤의 원피스는 청량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낸다. 이번 스타일링은 제목 그대로 ‘햇살 머금은 핑크’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계절의 빛을 그대로 담아낸 듯하다.
우기는 슬리브리스 디자인의 핑크 미니 원피스를 선택해 가녀린 실루엣을 드러냈다. 은은한 패턴과 부드러운 소재감이 어우러져 걸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흩날리며 경쾌한 무드를 강조했다. 옆트임 디테일이 다리를 더욱 길고 매끈하게 연출했고, 풍성한 햇살 아래에서 반짝이는 백색 웨지 샌들은 발목을 안정감 있게 받치면서도 스타일 지수를 높였다. 여기에 연분홍빛 헤어스타일까지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인 룩에 한층 더 개성을 부여했다.
특히 이번 착장은 ‘라인 포인트’가 돋보인다. 허리선을 슬림하게 잡아내는 디자인 덕분에 균형 잡힌 비율을 드러냈고, 무릎 위로 시원하게 드러나는 각선미가 청량한 바다 풍경과 어우러져 여름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줬다. 여기에 자유롭게 두 팔을 들어 올린 포즈가 햇살과 맞물려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한다.
코디 팁으로는 첫째, 파스텔톤 원피스를 선택할 때는 단순한 컬러 매치보다 패턴이나 소재의 변주를 더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둘째, 휴양지에서는 웨지 샌들이나 플랫폼 슈즈처럼 안정감과 키높이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아이템이 제격이다. 셋째, 헤어컬러에 변화를 주면 전체적인 무드가 달라지므로, 이번 우기처럼 의상과 톤을 맞추는 과감한 선택이 완성도를 높여준다.
이번 스타일링은 여름 바캉스 시즌에 참고하기 좋은 ‘바다빛 로맨틱 룩’이라 할 수 있다. 우기는 현재 첫 솔로 싱글 ‘Motivation’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아프다(It Hurts)’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해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패션과 음악 모두에서 그녀의 행보가 주목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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