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나보현 기자] 배우 전소민이 ‘크라임씬 제로’ 게스트로 출연하며 데뷔 후 첫 넷플릭스 예능에 출연한다.
9일 넷플릭스는 ‘크라임씬 제로’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살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라는 말로 추리의 서막을 알리고 “여러분들 중 한 명이 오늘 이 사건의 범인입니다”라는 말로 추리 전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영상 속에는 머리채를 잡고 육탄전을 벌이는 주현영, 황당한 발언으로 말문을 막히게 하는 하석진의 모습이 담겼다. 또 “국민 여러분, 여러분들께 사과드리면서…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이라고 말하며 국회의원 역을 맡았음을 짐작게 하는 전소민, 검은색 트로 알 수 없는 속내를 드러내는 황인엽, 이장 역을 맡아 화려하지 않은 옷을 입었지만 존재만으로 카리스마와 위압감이 느껴지는 박성웅까지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 공개되어 크라임씬 시리즈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소민은 “내가 누군지 알아? 너 감방 가고 싶어?”라는 발언으로 첫 넷플릭스 예능 출연답지 않게 메서드 연기로 ‘매운맛 게스트’의 예고를 보여줘 궁금증을 자아냈다.
넷플릭스 시리즈로 돌아온 ‘크라임씬 제로’는 용의자와 탐정이 된 플레이어가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롤플레잉 추리 게임이다. 2014년 JTBC에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무려 11년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5번째 시즌을 공개하게 됐다. ‘크라임씬 제로’는 오는 23일 공개 예정이다.
한편, 전소민은 지난 2023년 SBS 예능 ‘런닝맨’에서 하차한 후 다큐멘터리 내레이션과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연극 ‘사의 찬미’로 첫 연극을 도전하며 본인만의 ‘윤심덕’을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크라임씬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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