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대도서관 사인 ‘뇌출혈’…윰댕 “부검으로 최종 확인, 유전성 심장질환설 사실 아냐”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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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대도서관 사인 ‘뇌출혈’…윰댕 “부검으로 최종 확인, 유전성 심장질환설 사실 아냐” 공식 입장

뉴스앤북 2025-09-10 18:55:17 신고

대도서관  지병 사망원인, 대도서관과 윰댕 / 유튜브 영상 캡쳐 
대도서관  지병 사망원인, 대도서관과 윰댕 / 유튜브 영상 캡쳐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크리에이터 윰댕(이채원)이 별세한 전 남편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의 사인과 관련 루머를 바로잡았다. 윰댕은 9월 10일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은 ‘뇌출혈’이며, 부검 결과로도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윰댕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지인들과의 약속에 나타나지 않아 신고가 접수된 뒤 자택에서 발견됐다. 그는 “제가 도착했을 때 대도님은 오랫동안 봐왔던 자는 모습 그대로, 편안하게 눈을 감고 계셨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혈압이 약간 높아 약 복용을 고민했지만, 평소 두통이 없었고 2년 전 건강검진에서도 특이 소견이 없어 MRA를 촬영하지 못해 뇌혈관 ‘꽈리’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가족력과 관련한 추측도 일축했다. 윰댕은 “대도님의 아버님은 심근경색이 아니라 간경화로 돌아가셨다”며 “대도님과 가족에게 유전성 심장질환이 있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혼 및 상주 표기와 관련한 오해도 해명했다. 그는 “대도님은 초혼, 저는 재혼으로 아들이 한 명 있다. 신혼집은 제가 마련했고 생활비는 반반 부담했다”며 “이혼 시 재산분할은 없었고 각자 벌어온 것은 각자 가져갔다”고 말했다. 상주 논란에 대해서는 “여동생분의 부탁으로 이름이 올라갔다. 돈 때문이라는 말은 너무 아프다. 마지막 길을 함께하는 일을 삭막하게만 보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제 아들은 대도님의 친양자가 아니며 상속과 무관하고, 이혼 후 양육비를 받은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장례를 찾은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윰댕은 “생전 ‘장례식에 맛있는 육개장을 준비하겠다’던 대도님의 말을 기억해 팬분들이 육개장을 준비했다”며 “가져오신 책과 편지는 고인의 품에 함께 넣어드렸다”고 했다. 고인은 인천 약사사 미타전 6-78번에 안치됐으며, 유가족 정리 이후 유튜브 채널·회사·팬카페 관련 공지가 안내될 예정이다.

대도서관은 9월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2010년부터 인터넷 방송을 시작해 유튜브 144만 구독자를 보유한 1세대 크리에이터로 사랑받았으며, 윰댕과는 2015년 결혼해 2023년 합의 이혼했다.

윰댕은 “갑작스러운 이별이지만 대도님은 가족·지인·팬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다 떠났다”며 “좋은 기억만 오래 간직해 달라. 제 오래된 영상에 남겨진 좋지 않은 글은 지우지 않겠다. 시간이 흐른 뒤 여러분 스스로 지워주신다면 그 자체로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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