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2025년 8월 판매량에서 기아 쏘렌토는 부분 변경 모델 출시 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2위에 그쳤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가 아닌 순수 내연 기관 모델로 쏘렌토를 무너뜨린 차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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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월 만에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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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국내 자동차 제조사가 발표한 8월 실적을 종합한 결과 현대 아반떼가 7,655대를 판매하며 가장 높은 위치에 올랐다. 7월 판매량 순위에서 기아 카니발에 밀렸던 쏘렌토는 8월 역시 아반떼를 따라잡지 못하고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아반떼 1위 등극이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은 이전까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차 대부분이 중형 이상 패밀리카였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쏘렌토와 카니발은 물론 현대 그랜저와 쏘나타 등 중대형 세단 혹은 SUV와 미니밴이 독차지했다.
또한 주류가 하이브리드가 아닌 내연 기관 모델이라는 점도 있다. 세부적으로 7,655대 중 82.2%가 1.6 가솔린 및 1.6 LPG이며 하이브리드는 점유율 15.8%에 불과했다. 글로벌 대세가 된 하이브리드 영향력이 매우 작은 셈이다.
국산 베스트셀러 모델과 다른 경향을 보임에도 아반떼는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자 40개월 만에 1위에 올랐다. 또한 2025년 누적 판매량 5만 3,410대를 기록하며 국산차 세 번째이자 현대차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5만 대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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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나와도 인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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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는 전 연령층에서 많은 수요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현대차 판매 순위에서 20대에서 30대 청년층과 50대 중년층에서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40대 역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이어 2위였다.
아반떼는 내년 9세대 완전 신형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를 신경 쓰지 않는 듯 판매 성황이 이어지고 있다. 오히려 올해 월평균 판매량이 약 6,676대로 지난해 대비 40.8% 증가하며 ‘끝물’에 가까워지는 것이 무색한 수준이다.
특히 하이브리드보다 1.6 가솔린을 주력으로 한 내연 기관 모델 판매량이 상당히 높다. 상대적으로 높은 효율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된다. 1.6 가솔린 기준 공인 복합 연비 15.0km/L이며 실제 차주는 실연비 20km/L도 나온다고 말할 정도다.
가격 역시 저렴하다. 시작 가격 2,034만 원으로 경차인 현대 캐스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중간 트림도 2,355만 원에 시작하면서 내비게이션과 1열 통풍 시트,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을 기본화했다.
한편, 내연 기관 모델과 별개로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큰 폭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최대 335만 원 할인을 통해 최저 실구매가가 2,188만 원까지 내려간다. 『관련 기사 : 아반떼 하이브리드, 9월 대박 프로모션』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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