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 차세대 셀토스가 내년 출시 예정인 가운데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 포착된 테스트카는 여전히 두꺼운 위장막을 둘렀지만 색다른 디자인 요소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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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테스트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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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은 10일 한 독자를 통해 신형 셀토스 스파이샷을 입수했다. 해당 스파이샷을 제보한 독자는 “주말에 교외 주차장에 차를 대는 중 위장막을 덮어쓴 차를 목격했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혹시 했는데 역시 신형 셀토스였다”라고 덧붙였다.
제보된 사진 속 테스트카는 이전부터 포착된 스파이샷 속 신형 셀토스와 동일한 특징을 갖췄다. 기아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유지했다. 대신 다른 기아 차종과 달리 헤드램프를 분리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붙여놓았다.
측면은 휠이 시선을 끈다. 기아 특유 기하학 패턴을 사용한 디자인 흐름은 이전 스파이샷 속 차들과 비슷하다. 다만 투톤이 아닌 완전한 검은색으로 칠한 것은 다른 기조를 보인다. 제보자는 “테스트카가 X-라인이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후면도 뒷유리와 테일램프 일부분을 제외하면 모두 가린 모습이었다. 테일램프는 세로형에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바탕으로 길고 얇은 바 형태 제동등과 함께 삼각형 모양 방향지시등이 붙었다. 후진등은 범퍼 하단에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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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모으는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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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는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보자는 “주차 후 서 있는데 그 앞으로 스르륵 지나갔다”라면서 “엔진 소리는 안 들리고 모터 소리만 들렸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테스트카는 하이브리드 사양임을 알 수 있다.
현행 셀토스는 하이브리드 없이 순수 내연 기관으로만 판매 중이다. 하지만 차세대 셀토스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 예정이며 현대 코나와 동일 파워트레인이 유력하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실제 차주에 따르면 실연비 25km/L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것은 현대차그룹 최초 e-AWD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사륜구동 시스템처럼 모든 바퀴에 구동력을 보내지만 e-AWD는 엔진과 붙어있지 않은 축에 구동 전달이 다르다. 순수하게 모터로만 굴리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셀토스 하이브리드 e-AWD는 배터리에서 뒷 차축에 연결된 모터로 전기를 보낸다. 엔진 개입이 없어 구동 손실력이 적고 효율도 높다. 현재는 예상이지만 업계는 셀토스 하이브리드에 e-AWD 적용을 확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편, 차세대 셀토스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외에 기존 파워트레인은 유지하며 ‘플레오스 커넥트’가 아닌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할 전망이다. 크기도 대폭 커져 스포티지 유럽형과 비슷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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