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폭력 피해자·자원봉사자…지드래곤이 부른 진짜 ‘위버맨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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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폭력 피해자·자원봉사자…지드래곤이 부른 진짜 ‘위버맨쉬’

뉴스컬처 2025-09-10 15:4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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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음악을 넘어 ‘치유의 아이콘’으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이 명예이사장으로 참여하고 있는 저스피스재단이 그의 미국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소방관, 자원봉사자, 가정폭력 피해 여성 등 사회의 숨은 영웅들을 초청하는 특별한 행보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저스피스재단은 지난 8월 22~23일 뉴욕, 31일 라스베이거스, 9월 5~6일 로스앤젤레스 공연에 앞서 현지 소방본부와 협력해,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소방관과 그 가족들을 공연에 초청했다. 특히 뉴욕 공연에서는 뉴욕 소방본부(FDNY) 소속 소방관과 가족들이 함께 자리해, 기후위기 시대에 더욱 빈번해진 재난 속 PTSD 위험에 노출된 이들의 노고에 지드래곤과 재단은 직접 감사를 표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월드투어의 테마로 ‘위버맨쉬(Übermensch)’, 즉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간’을 내세웠다. 그 메시지는 무대 위를 넘어 현실에서도 이어졌다. 저스피스재단은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위버맨쉬”라며, 이들을 응원하는 것이 재단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 초청에는 소방관들뿐 아니라 굿네이버스 USA와 협력해 재미교포 비영리단체 종사자, 사회복지사, 교육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수많은 시민들도 함께했다. 특히 가정폭력 피해로 쉼터에서 생활하던 여성들도 초청을 받아, 오랜만에 문화예술을 통해 치유와 희망을 경험했다.

굿네이버스 USA는 SNS를 통해 “이 콘서트는 삶을 바꾸는 경험이었다”며, “우리에게 위버맨쉬는 대담하고 용감하게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지드래곤과 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미국 초청 행사는 아시아 투어에서 이어진 ‘예술을 통한 치유 프로젝트’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앞서 재단은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등에서 패럴림픽 선수들을 공연에 초대하며 그들의 도전과 용기를 음악으로 응원한 바 있다. 이는 일본 패럴림픽 육상 선수 **쿠보타 고타(窪田幸太)**의 감사 편지에 대한 진심 어린 화답이었다.

저스피스재단 측은 “재단이 추구하는 정의와 평화의 가치를 사회 곳곳에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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