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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홈플러스는 기존 오후 11시 또는 자정까지 영업했던 68개 대형마트 점포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추가수당 등 인건비와 전기요금 등 공과금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는 홈플러스의 유동성 악화가 이어진 탓이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전 점포의 전기요금 9월 청구분(8월 사용료)을 체납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우선순위에 따라 집행하다보니 일시적인 미납이 발생했다”며 “기한 내 납부하지 못했지만, 곧 연체분을 포함해 성실히 납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공과금을 연체한 대신 정상 영업을 위한 납품 안정화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유치를 위해선 지속적인 상품 공급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앞서 홈플러스 회생절차가 개시된 지난 3월 협력업체들이 납품대금 미지급 우려로 잇달아 납품을 거부한 바 있다.
더불어 홈플러스는 임대료 인하 합의를 이루지 못한 15개 점포를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폐점하기로 했다. 오는 2027년까지 점포 수를 102개로 줄일 계획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은 11월 10일까지로 두 달 연장됐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 인가 전 M&A(인수·합병)를 위해 인수 희망자를 찾고 있지만, 아직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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