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허장원 기자] ‘사마귀’와 ‘사마귀’가 9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같은 이름이지만 180도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작품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먼저 공개되는 작품은 SBS 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이다. 오는 9월 5일 첫방송되는 이 작품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한 형사가 평생을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 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를 그렸다. 동명의 프랑스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
고현정이 5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마 ‘사마귀’ 정이신을, 장동윤은 ‘사마귀’의 아들이자 살인을 멈추기 위해서라면 못 할 것이 없는 형사 차수열 맡아 열연을 예고했다.
3차 예고편에서는 ‘사마귀’가 저지른 20년 전 희대 살인사건이 암시됐다. 이와 함께 정체불명 목소리가 “짐승 같은 그 애 애비를 죽인 거야, 사마귀 그분이”라고 외쳐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예전의 앳된 모습과 달리 초췌하고 파리해진 ‘사마귀’는 “날 똑같이 따라 했다고?”라며 기괴한 표정으로 사건 현장을 샅샅이 살핀다. 또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잡을 생각하지 말아라”고 섬뜩한 말을 내뱉으며 소름을 유발한다. 이런 엄마의 모습에 아들은 크게 동요한다.
이에 고현정은 흔들림 없이 “나처럼 생각해야 돼”라고 그를 다독인다. 해당 예고편은 35초라는 비교적 짧은 영상임에도 수많은 의문을 남기며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한껏 자극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고현정은 이번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의 퀄리티를 위해 출연료 자진 삭감을 감행한 것. 한 인터뷰에서 변영주 감독은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고현정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출연 이유에 대해 “작품 자체가 지닌 매력이 상당했다. 매회 펼쳐지는 흥미로운 이야기에 한번 빠져드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면서 “이영종 작가님이 짜 놓으신 촘촘한 서사는 몰입감 넘쳤고, 이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 나가실 변영주 감독님의 연출력이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가져올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좋은 작품에는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는 그는 “망설임 없이 기쁜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살인마로 파격 변신한 고현정은 창백한 얼굴과 기괴한 웃음, 번뜩이는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이에 그가 보여줄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에 큰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
그런가 하면 영화 ‘사마귀’가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한다. 영화 ‘길복순’ 스핀오프작 ‘사마귀’는 긴 휴가를 갔다가 돌아온 A급 킬러 ‘사마귀’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 그리고 은퇴한 킬러 ‘독고’가 얽히고설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임시완이 주연 ‘사마귀’를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사마귀’는 죽을 사’, ‘마귀 마’, ‘귀신 귀’로 이루어진 별명만큼 섬뜩한 낫 모양의 무기를 사용하며 스타일리시하고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마귀’라고 불리는 국내 최대의 청부살인 기업 MK ENT. 소속 A급 킬러 한울은 휴가에서 돌아온 뒤 회사가 망하기 직전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의 새로운 No.1이 되기 위해 뜨겁게 격돌하는 라이징 킬러의 대결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예고편에서 한울은 오랜친구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와 1인자 자리를 놓고 맞부딪힌다. 특히 “이제 내가 네 위 아니야?”라며 한울을 도발하는 재이의 대사와 “그래서 나 죽이고 싶었어?”라며 살벌하게 받아치는 한울의 대사는 친구와 라이벌을 오가는 이들의 복잡미묘한 관계성을 향한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전작 ‘길복순’은 공개 이틀 만에 전세계 넷플릭스 영화 순위 3위에 안착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한국뿐 아니라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 8개국에서 1위에 오르기도. 이에 ‘사마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현정의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임시완의 ‘사마귀’가 공개를 앞둔 가운데 어떤 성적을 낼지, 또 ‘동명이작’으로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SBS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넷플릭스 ‘사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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