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새로운 플래그십 슈퍼 스포츠카 ‘849 테스타로사’와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를 공식 공개했다.
이번 신형 모델은 기존 SF90 스트라달레 및 SF90 스파이더를 대체하는 V8 미드리어 기반의 베를리네타(쿠페)와 베를리네타 스파이더(오픈톱)로, 성능과 기술, 디자인 모든 측면에서 진화를 이뤄냈다.
심장은 완전히 새로 설계된 V8 트윈터보 엔진(최대 830cv)과 세 개의 전기모터(총 220cv)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시스템 총출력은 1,050cv로, SF90 대비 50cv 증가했다. 신형 대형 터보차저가 적용돼 압도적인 가속 성능을 제공하며, 전륜 2개·후륜 1개의 모터가 온디맨드 사륜구동과 토크 벡터링을 구현한다.
차체 경량화와 세팅 개선으로 출력 대 중량비는 페라리 역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최신 세대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시스템과 ABS Evo 컨트롤러가 적용돼 모든 조건에서 제동 정밀도와 안정성이 높아졌다. 스프링과 댐퍼 세팅 또한 전면적으로 재설계돼 고속 주행 및 한계 상황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균형을 확보한다.
외관은 1970년대 스포츠 프로토타입에서 영감을 받은 기하학적 라인과 날카로운 조형미로, 전통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결합했다. 시속 250km에서 발생하는 다운포스는 415kg으로 SF90보다 25kg 증가했고, 파워트레인 및 브레이크 냉각 효율도 15% 향상됐다.
인체공학적 진화를 거친 콕핏은 F80 콘셉트에서 착안한 센트럴 세일 모티프와 기어 체인지 게이트를 적용해 효율성과 조작성 모두 개선됐다. 신형 스티어링 휠은 아이코닉한 엔진 스타트 버튼과 기계식 버튼을 장착해 직관성과 주행 감각을 강화했고, 최신 HMI 시스템은 차량과의 인터랙션을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만든다.
스파이더 모델은 접이식 하드톱(RHT)을 탑재해 14초 만에 개폐 가능하고, 시속 45km까지 작동된다. 실내 쾌적성을 위한 혁신적인 윈드 캐처 시스템이 도입돼 오픈톱 주행 시 난기류를 줄이고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테스타로사’라는 이름은 원래 1956년 페라리 500 TR의 빨간색 캠 커버에서 유래했지만 1984년에는 로드카 ‘테스타로사’로 계승돼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849 테스타로라’는 이 전설적인 명칭을 현대적 기술과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며 페라리 라인업의 최상위를 담당하게 된다.
페라리는 이번 모델에 대해 “압도적 성능과 드라이빙 쾌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세련된 인테리어와 전통을 계승한 디자인으로 가장 안목 높은 고객들을 만족시킬 모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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