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효는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다. '반도' 촬영할 때 이 영화의 만화를 보고 감독과 이야기했었다. 연상호 감독과 첫 작업이 '사이비' 때였는데 이번에 작업할 때 '사이비' 때가 생각나더라. 가장 좋은 작가로서의 장점을 발휘하는 거라 생각해서 참여했다"고 이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권해효는 "시각장애인 연기에 연상호 감독의 별다른 디렉션은 없었고, 가끔 젊어진 것 같다는 말을 감독이 했었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일반적인 모습을 따로 생각하지 않았다. 장인어른이 시각장애인이었고, 그래서 익숙한 공간에서는 빠른 움직임,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는 조심스러움을 현실적으로 그리려 했다. 태생적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서 시각 미술을 한다는 걸 관객이 믿고 받아들이게 하려는 고민과 걱정이 됐다"며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권해효는 "한국 관객의 반응을 걱정했는데 토론토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그 걱정을 잊을 정도다. 그래서 한국 관객을 만나는 게 이제는 기대가 된다. 저희가 전달하려는 걸 정확하게 이해하시고 받아들여 줘서 고마웠다. 악한 자, 살아남은 사람의 마음이었고 변명이 아니라 저로서는 설명하는 장면으로 만들려고 했다. 그게 어떻게 전달될지 궁금하다"며 현지 반응을 전했다.
권해효는 "오늘 토론토에서 첫 상영을 했고, 청년에서 삼촌으로, 삼촌에서 아버지로 이제는 60의 나이에 챕터가 바뀌는 시점에 의미를 주는 작품이다. 좋은 기억이 되는 영화이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얼굴'은 9월 11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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