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페네르바체는 한때 독일에서 빛나던 감독을 조세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앉혔다.
페네르바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과 이별했다. 무리뉴 감독은 AS로마를 떠난 후 페네르바체로 왔는데 튀르키예 쉬페르리가에선 갈라타사라이에 밀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에서도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벤피카와의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에서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페네르바체는 경질을 택했다. 무리뉴 감독은 2000년대 중반 포르투를 맡아 UCL 우승을 한 후 맡은 팀마다 무조건 트로피를 따내 우승 청부사로 불렸다. 토트넘 홋스퍼에선 실패를 했는데 페네르바체에서도 무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무리뉴 감독을 내보낸 페네르바체는 토트넘에서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하고도 경질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노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버쿠젠 관심도 받았는데 누누 산투 감독 후임으로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에 임명돼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테데스코 감독을 데려왔다. 1985년생으로 여전히 젊은 감독인 테데스코는 2017년 샬케에 혜성 같이 등장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보다 더 뛰어난 어린 감독이란 평을 들었고 샬케를 이끌고 독일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해 찬사를 받았다. 이후 샬케는 바로 몰락했고 경질됐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 갔지만 성적을 내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를 맡으며 분데스리가에 돌아왔고 2021-22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에 성공해 다시 날아오르는 듯했으나 분데스리가에서 최악의 흐름을 이어가 또 경질됐다. 이번엔 벨기에 대표팀을 맡으면서 국가대표팀에 도전했는데 UEFA 유로 2024에서 조별리그, 16강 모두 졸전을 펼쳐 비판을 받았다.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부진하자 또 경질됐다. 내리막길 경력을 타고 있는 테데스코 감독은 페네르바체에서 부활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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