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무더위에 지쳤던 몸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리는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알려져 구이, 백숙은 물론 전골과 주물럭까지 폭넓게 활용됐다.
특히 오리주물럭은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인기가 높다. 하지만 식당에서 주문하면 평균 3만 원 이상 지출해야 해 부담이 된다. 집에서 해 먹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훈제오리를 사용하면 요리 초보도 손쉽게 만들 수 있고 비용도 1만 원 안팎으로 줄일 수 있다. 지금부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오리주물럭 레시피를 소개한다.
훈제오리를 먹어야 하는 이유
훈제오리는 고단백 식품으로 근육 형성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포만감이 커서 다이어트 식단에 넣어도 무리가 없다. 오메가3와 오메가6 성분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군과 철분, 아연, 셀레늄이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개선과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와 미네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항산화 작용을 함께해 피로를 덜어주고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또 콜라젠과 항염 성분이 관절을 보호하고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리주물럭 만드는 법
조리 과정은 단순하다. 먼저 훈제오리 400g을 하나씩 떼어낸 뒤,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매실액 2큰술, 맛술 3큰술, 진간장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추 약간 넣어 만든 양념을 더해 고루 버무린다. 이렇게 버무린 뒤 잠시 두면 양념이 잘 스며들어 한층 깊은 맛이 난다.
양념에 버무린 오리를 잠시 두는 동안 양파 1개와 감자 1개를 얇게 썬다. 넓은 팬 바닥에 감자와 양파를 깔고 그 위에 양념한 오리를 올린다. 취향에 따라 양배추나 당근을 함께 넣어도 좋다. 중불에서 볶아가며 익히다가 송송 썬 대파를 추가한다. 마지막으로 손질한 쪽파를 올린 뒤 고춧가루 1큰술을 뿌린다. 뚜껑을 덮어 수증기로 익히며 숨을 죽이고, 쪽파 대신 부추나 파채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불을 끄고 통깨를 뿌리면 완성된다.
오리주물럭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훈제오리 400g,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3큰술(마무리용 1큰술 포함), 매실액 2큰술, 맛술 3큰술, 진간장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추 약간, 양파 1개, 감자 1개, 대파 1/2대, 쪽파 한 줌, 통깨 약간, 양배추·당근 약간(선택)
■ 만드는 순서
1. 훈제오리를 하나씩 떼어낸다.
2. 고추장, 고춧가루 2큰술, 매실액, 맛술, 진간장, 올리고당, 다진 마늘, 후추를 섞어 양념을 만든다.
3. 오리에 양념을 넣고 고루 버무린 뒤 잠시 재운다.
4. 양파와 감자를 얇게 썬다. (취향에 따라 양배추·당근도 준비한다)
5. 넓은 팬에 감자와 양파를 깔고 양념한 오리를 올린다.
6. 중불에서 볶다가 대파를 넣는다.
7. 마지막으로 쪽파를 올리고 고춧가루 1큰술을 뿌린다.
8. 뚜껑을 덮어 수증기로 익혀 숨을 죽인다.
9. 불을 끄고 통깨를 뿌려 완성한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오리는 미리 재워두면 양념이 더 깊게 스며든다.
- 감자는 얇게 썰어야 익는 속도가 맞는다.
- 쪽파 대신 부추나 파채를 넣어도 잘 어울린다.
- 불은 중불을 유지해야 양념이 타지 않고 골고루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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