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카리스마를 무대 밖에서도 그대로 이어온 지유가 블랙 슈트 스타일로 시선을 끌었다. 사진 속 지유는 선명한 조명을 뒤로하고 강렬한 대비를 만든 채 블랙 앤 화이트 조합의 포멀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제목에서 언급한 블랙 슈트와 타이는 그녀의 시크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세련된 패션 감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착장의 중심은 남성적인 요소를 차용한 블랙 재킷이다. 오버사이즈 핏에 가까운 직선적 실루엣과 큼직한 버튼이 강조된 디자인은 단정하면서도 힘 있는 이미지를 완성한다. 여기에 화이트 셔츠와 타이, 실버 체인 네크리스가 더해져 단순한 정장룩을 넘어 패션위크 무드에 걸맞은 ‘포멀 시크’ 콘셉트를 구현했다.
특히 대비를 살린 소매 연출이 눈에 띈다. 재킷 밖으로 드러난 셔츠의 커프스가 블랙 컬러와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룩에 경쾌한 리듬을 더한다. 손을 허리에 얹은 포즈는 허리선을 더욱 강조해 전체적으로 균형감 있는 실루엣을 보여주며, 길게 떨어지는 하의와 매치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블랙 부츠는 강렬한 마무리를 선사한다.
이 스타일을 일상에서 참고하고 싶다면 세 가지 포인트를 기억할 만하다. 첫째, 블랙 재킷과 화이트 셔츠의 대비를 확실하게 살릴 것. 둘째, 타이나 체인 목걸이처럼 액세서리로 룩의 완성도를 높일 것. 셋째, 커프스를 일부러 노출해 단정함 속에도 자유로운 디테일을 주는 방식이다. 작은 디테일이지만 전체 인상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다.
지유의 이번 스타일은 단순한 블랙 정장 차림이 아니라 자신만의 존재감을 담아낸 포멀룩으로 해석할 수 있다. 포토월 앞에서 빛난 그녀의 모습은 2026 S/S 서울패션위크 무드와도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또한 드림캐쳐 유닛 UAU와 함께한 북미 팬콘 활동까지 이어지며 무대와 패션을 동시에 아우르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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