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민규는 iMBC연예와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극본 성우진·연출 유제원)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 사랑을 위하여'는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민규는 극 중 화훼 농장을 운영하는 청년 농부계 확신의 센터상 류보현을 연기했다. 이효리(최윤지)와 우연인 듯 운명처럼 만나게 되며, 낯선 감정의 변화 속에서 따뜻한 위로와 설렘을 느끼게 된다.
드라마 제목의 함의대로, 자신의 '첫사랑'을 떠올리며 연기에 임했다고. 그에게도 첫사랑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떠올렸는지 묻자 김민규는 "첫사랑의 의미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여자'라면 '엄마가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이 대본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연기했다는 김민규는 "내가 엄마를 좋아했던 부분이 어떤 것이었을까를 생각해봤다. 예전 부모님이 하셨던 말 중에 '아들은 엄마같은 여성을 좋아하게 된다' 처럼 이런 식으로 접근을 하려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극 안에서의 보현과 효리의 관계는, 보현이 효리를 더 챙겨주는 관계에 가깝다. "보현이 효리에게 빠진 이유는, 보현이었으면 하지 못했을 것 같은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사랑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결국 '이뤄내는 로맨스'에 대한 만족감도 표했다. "원래 짝사랑만 많이 하는 역할이었다"며 웃은 김민규는 5년간의 자신의 작품 활동을 돌아보기도. "되돌아보면 연기가 제일 재밌고, 오디션으로 배역을 따낸 것도 감사하다. 배우 김민규 뿐 아니라 다른 모습으로도 비춰질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첫, 사랑을 위하여'는 지난 9일 12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강엔터테인먼트,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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