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비유동 공급량이 1,400만 개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비유동 비트코인 공급량은 장기 보유자 및 이동식기억장치(USB) 등 하드웨어 형식의 콜드월렛 사용자가 보유한 자산을 의미하는 용어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지난 8월 비트코인 비유동 공급량은 20만 개 늘어나며 1,430만 개로 증가했다. 시장에서 비유동 공급량은 지출 이력이 거의 없는 금융 기관이 보유한 비트코인 물량으로 인식된다. 현재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비트코인은 약 1,990만 개며, 72% 가량이 비유동 공급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지난 8월 중순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4천 달러(한화 약 1억 7,223만 원)의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음에도 비유동 공급량이 늘어난 점에 주목했다. 비트코인 가격 성장세와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 매도보다는 축적을 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의 경우 지난 8월 비유동 공급량 증가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확신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코인데스크는 “비유동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은 비트코인 공급 구조가 긴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며 “현재 상황은 가상화폐 투자 심리가 회복됐을 때 새로운 비트코인 시장 동력(모멘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 8월 비트코인 비유동 공급량은 20만 개 늘어나며 1,430만 개로 증가했다
가상화폐 금융 서비스 업체인 리버리서치(River Research)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넷째 주 기준 개인 투자자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1,383만 개다.
리버리서치는 블록체인 주소, 업계 분석 등을 토대로 개인 투자자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추산했으며, 지난 8월까지 전체 비트코인의 65.9%가 개인 투자자에 의해 보유되고 있다고 알렸다. 개인 투자자 범주에는 메타마스크(Metamask) 등 자체 수탁 블록체인 지갑과 가상화폐 거래소 지갑이 포함됐다.
글로벌 기업이 갖고 있는 비트코인은 130만 개로 전체의 6.2%를 구성 중이다.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시장 투자 상품 운용사에 의해 매수된 비트코인 수량은 163만 개로 전체 발행량의 7.8%로 계산됐다.
각국 정부에 의해 보관 중인 비트코인은 30만 6천 개로 전체 물량의 1.5% 규모로 확인됐다. 지난 2009년 첫 비트코인 발행부터 2025년 현재까지 네트워크에서 분실된 비트코인은 약 158만 개로 추정되고 있다.
리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전체 비트코인의 65.9%가 개인 투자자에 의해 보유됐다(사진=코인데스크)
비트코인은 9월 10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29% 하락한 1억 5,55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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