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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생 'IQ 204' 영재 백강현이 서울과학고 자퇴 후 1년 반 만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컴퓨터과학과에 지원했다는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천재 소년의 극적 행보에 또다시 온라인이 술렁이고 있어요.
과학고 자퇴, 진짜 이유는 학교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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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강현은 만 10세에 서울과학고에 조기 입학해 전국적 화제를 모았지만, 입학 1학기 만에 자퇴를 선택했습니다.
당시 중간·기말 시험 성적 논란을 뒤로하고, 부친은 "지속적인 따돌림, 폭언 등 학교폭력으로 극도의 고통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폭로했어요.
실제로 학부모 메일, DM, 인터넷 게시판을 통한 집단 따돌림 가해 경험이 자퇴 원인임이 여러 매체에 보도됐습니다.
멘사 상위 0.0001%…A레벨 전과목 최상위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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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시절 SBS '영재발굴단'에서 멘사 기준 IQ 204로 상위 0.0001%로 뽑힌 백강현은, 자퇴 후에도 수학심화·수학·물리·화학 등 인터내셔널 A레벨 네 과목에서 모두 최고등급 A*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년 반 동안 영국 유학을 준비했다. 최근 받은 성적이 상위 1% 이내"라고 전했어요.
현재 백강현은 영국 옥스퍼드대 컴퓨터과학과에 지원, 10월 23일 예정된 입학시험 MAT(Maths Admissions Test)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직접 공개한 연습 점수는 기출문제 풀이 시 꾸준히 98~100점 만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하지만 만 13세 미만은 UCAS(대학통합전형) 가입이 불가능해 대학과 별도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문제 푸는 기계가 되긴 싫어요"…자퇴 배경 진솔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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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유튜브에서는 "문제 푸는 기계가 되기 싫어서 과학고를 떠났어요. 수학 공식만 암기하는 삶 대신 작곡, 보드게임 만들기, 멘사 문제 만들기 등 창의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사고력 교육 강조와 학교 교육에 대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빠른 성장과 비교, 집단 괴롭힘에 시달린 영재의 고충이 청소년·학부모들에게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어요.
교육 전문가들은 "영재도 따돌림에 노출될 수 있다"며, 영재성만이 아니라 심리·사회적 보호시스템 강화, 조기진단 및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국내 조기 영재교육의 '성적·입시 중심'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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