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시즌서 큰 점수 차 경기 투입…"흐름 바꾸겠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 LG 트윈스에도 고민은 있다.
핵심 불펜 장현식의 구위 문제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11월 LG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2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장현식은 7월까지 36경기에서 3승 2패 2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으로 활약했으나 8월 이후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16경기에서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했다.
특히 피안타율이 0.426에 달할 만큼 등판하는 경기마다 난타당했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는 LG는 일단 정규시즌 남은 경기에서 장현식의 보직을 변경해 반등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장현식과 관련한 질문에 "이제 방법을 좀 바꿀 생각"이라며 "좀 더 편한 상황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장현식은 계속 꼬이는 상황에 놓이고 있다"며 "정상 구위를 찾아가고 있지만, 빗맞은 타구가 자꾸 안타 코스로 향하는 등 전체적으로 운이 따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큰 점수 차가 나는 경기에 투입해 흐름을 바꿔볼 생각"이라며 "이 과정을 거친다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승리조도 개편한다. 염경엽 감독은 "이정용, 함덕주가 돌아가면서 장현식의 빈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정용과 함덕주는 김진성, 김영우, 유영찬 등 기존 필승조와 함께 경기 후반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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