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성균관대 교수 사직···학교 측 “직접 사직서 제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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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성균관대 교수 사직···학교 측 “직접 사직서 제출해”

투데이코리아 2025-09-09 18:1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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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시절이던 지난 7월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시절이던 지난 7월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보좌진 갑질’ 논란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직을 사퇴했던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시절 수업 무단 결강으로 임용 두 달여 만에 사직 처리된 사실이 드러났다.

9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강선우 의원은 지난 2017년 3월 성균관대 소비자가족학과 ‘비교가족문화론’ 교강사로 임용됐지만 4월 초부터 사전 고지 없이 무단 결강했다.

이에 해당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학교 측에 민원을 제기했고, 강 의원은 학교 측의 요청대로 대체 과제와 녹음 강의 제공 등의 보강을 진행했다.

그러나 강 의원은 이후에도 별다른 통보 없이 수업을 진행하지 않았고, 학교 측의 반복된 연락에도 응답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강 의원에게 사직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성균관대 관계자는 <투데이코리아> 와의 통화에서 “일부 언론에서 학교 측이 권고사직을 권유했다고 보도가 됐으나, 당시 강 의원이 직접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러 일정으로 수업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그렇게 된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교는 수업 및 출결 관리와 관련된 지침을 마련했으며, 주차별 수업 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도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의혹은 강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 언론 등을 통해 확산됐다.

당시 결강의 이유로는 정치 활동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강 의원은 2017년 4월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선거대책위원회에 정책 부대변인으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수업을 들었던 한 수강생은 “정계 입문했을 때도 사실 한 3~4주밖에 안 했는데 그거를 성균관대 교수를 한 줄 스펙으로 집어넣어서 사용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이후 강 의원은 보좌진 갑질 의혹을 비롯한 여러 논란에 휘말리며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진 사퇴했다. 다만, 성균관대 무단 결강 논란에 대해서는 별다른 공식 입장이나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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