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축인묘진사오미, 평택호 공사장 담벼락 '캔버스'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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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축인묘진사오미, 평택호 공사장 담벼락 '캔버스'가 되다

이데일리 2025-09-09 17:51:59 신고

[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공사장 주변의 안전과 미관을 위해 설치되는 가림막이 이곳에서는 한 폭의 캔버스가 된다. 평택호관광단지 공사 현장에 등장한 ‘벽화거리’다.

평택호관광단지 공사장 가림막에 그려진 12간지 중 양을 상징하는 벽화를 시민이 촬영하고 있다.(사진=평택시)


9일 경기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호관광단지 벽화거리는 두 가지 구역에 서로 다른 컨셉으로 조성됐다. 한국소리터 인근 평택호길 820m 구간에는 ‘평택의 노을과 12간지’를, 현충탑 인근 서동대로 500m 구간에는 ‘해양 생태’를 주제로 설치됐다.

특히 12간지를 모티브로 조성된 벽화 거리는 ‘띠’라는 보편적 소재를 활용해 세대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으면서 평택호관광단지를 찾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택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단지 완공 이전에도 시민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게 됐으며, 삭막하게만 보일 수 있는 공사 현장이 오히려 시민들에게 쉼과 예술적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벽화 사업은 오랫동안 지연돼 온 평택호관광단지에 문화와 예술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본격적인 관광단지 조성은 이제 시작됐지만, 벽화를 통해 지금부터 이곳에서 많은 분들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평택호관광단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지역의 관광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호관광단지는 수변 자원을 기반으로 체험형 복합문화관광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보상이 완료돼 현재 시설 철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부지가 마련되면 대표 콘텐츠 시설을 공공주도로 우선 개발하고, 민간 투자도 함께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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