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전기차 브랜드 토그(Togg)가 독일 뮌헨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양산형 T10F를 공개했다. 지난해 CES에서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유럽 무대에 본격 데뷔하며, 독일 시장에는 이달 중 T10F와 T10X가 동시에 출시된다.
외관은 5도어 리프트백 형태로, 전면부는 막힌 형태의 그릴과 LED 헤드램프, 대형 공기흡입구, 주간주행등이 배치됐다. 측면부는 유려한 차체 라인과 블랙 루프 옵션을 갖췄으며, 17~19인치 휠과 공기저항계수(Cd) 0.24를 기록했다. 전장은 4,830mm, 휠베이스는 2,890mm로, 테슬라 모델 3보다 길이는 110mm 길고, 휠베이스는 15mm 더 길다.
실내는 1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29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파노라믹하게 이어져 있으며, 하단에는 8인치 보조 디스플레이가 추가됐다. 기본 사양으로는 6스피커 오디오, 듀얼존 자동 에어컨, 505리터 적재공간이 제공된다. 상위 트림에는 비건 가죽 시트, 무선 충전기, 12스피커 메리디안 오디오 시스템, 앞뒤 열선 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적용된다.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는 긴급제동보조, 전방충돌경고,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정지·재출발 지원 포함), 전후방 주차 센서, 하이빔 어시스트, 교통 표지판 인식, 긴급 차선유지보조 등을 기본 탑재한다.
파워트레인은 기본적으로 후륜 구동 단일 모터를 적용한다. 출력은 218마력(160kW), 최대토크는 350Nm이며, 배터리는 52.4kWh와 88.5kWh 두 가지가 제공된다. 52.4kWh 배터리는 최대 350km, 88.5kWh 배터리는 최대 623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0-100km/h 가속은 7.2초 수준이다. 180kW DC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20%에서 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고성능 모델인 V2 AWD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을 탑재해 435마력(320kW), 7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1초 만에 도달하지만, 주행거리는 523km로 줄어든다.
토그는 이번 T10F를 앞세워 테슬라 모델 3를 비롯한 글로벌 전기 세단·SUV 시장과 본격 경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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