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밤거리에서 지우가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 살짝 고개를 기울인 포즈와 여유 있는 미소가 어우러지며 그녀의 스타일을 더욱 빛나게 했다. 이번 룩의 중심은 블랙 슬리브리스 톱이다. 얇은 스트랩과 바디에 밀착되는 슬림핏이 상체 라인을 날렵하게 드러냈고, 자연스럽게 드러난 어깨 라인이 전체적인 실루엣을 더욱 매끈하게 완성했다. 여기에 루즈하게 걸친 화이트 아우터가 대조적인 컬러감을 더해 세련된 무드를 배가시켰다.
상의와 아우터의 투톤 조합은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블랙 톱은 도시적인 감각을 담고 있으며, 화이트 아우터는 산뜻한 레이어링 효과를 준다. 긴 생머리가 어깨를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며, 얼굴선을 부드럽게 감싸 한층 더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도로 위 불빛이 은은하게 반사되는 배경은 지우의 룩을 무대처럼 돋보이게 했다.
특히 이번 착장에서 눈여겨볼 포인트는 어깨와 쇄골 라인이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톱 디자인 덕분에 클레비지 라인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심플한 아이템만으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여기에 청바지나 미디 스커트를 더한다면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시티룩으로 변주할 수 있다.
코디 팁으로는 첫째, 블랙 슬리브리스 톱을 베이스로 화이트 셔츠나 가디건을 레이어드해 대비 효과를 노려보자. 둘째, 미니멀한 액세서리를 더해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바디라인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셋째, 아우터 대신 오버사이즈 재킷을 걸치면 스트리트 무드가 강화돼 데일리룩부터 데이트룩까지 활용할 수 있다.
지우의 이번 스타일은 단순한 캐주얼 코디를 넘어 도시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운 무드를 동시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tripleS 공식 계정에서 북미 투어 ‘Alpha Percent’ 프로모션을 공개하고, 일본 유닛의 첫 EP ‘SecretHimitsuBimil’ 발매 소식을 전한 만큼, 그녀의 음악 활동과 더불어 패션에서도 다채로운 변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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