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블루 벽과 계단이 만들어낸 산뜻한 배경 속에서 ITZY 리아가 청량한 미소와 함께 등장했다. 이번 컷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체크 패턴이 살아 있는 그레이 슬리브리스 톱이다. 계단 위에서 경쾌하게 포즈를 취한 리아의 모습은 제목 그대로 ‘그레이 체크 레이어드’라는 키워드를 완벽히 설명한다. 단순한 여름룩을 넘어 감각적인 무드를 전달한다.
상의는 잔잔한 그레이 체크가 포인트로, 여러 겹의 프릴 레이어가 풍성한 볼륨을 만들어낸다. 단추 디테일이 더해져 셔츠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슬리브리스 실루엣으로 시원함을 강조했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A라인이 상체를 부드럽게 감싸주며, 복부와 허리 라인을 여유롭게 커버한다. 바디 포인트를 노출하지 않고도 세련된 실루엣을 완성하는 방식이 돋보인다.
하의는 화이트 벌룬 팬츠로 선택해 전체 톤을 밝히는 동시에 편안한 무드를 살렸다. 넉넉한 핏이 다리 라인을 자연스럽게 감싸며, 경쾌한 보폭을 강조해 활동적인 매력을 전한다. 그레이와 화이트의 투톤 조합은 여름철에 가볍고 청량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처럼 색상 대비가 뚜렷한 아이템을 매치하면 레이어드 디테일이 더욱 또렷하게 살아난다.
스타일링 포인트는 단연 레이어드 효과다. 체크 패턴 톱의 층층이 쌓인 디자인은 단순히 하나의 원피스로 보이지 않고, 여러 벌을 겹쳐 입은 듯한 풍성함을 준다. 여기에 와이드 화이트 팬츠를 매치해 상·하의 모두 넉넉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전체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았다. 이는 ‘체형 커버와 동시에 감각적 무드’를 완성하는 좋은 예시다.
코디 팁으로는 첫째, 레이어드가 부담스럽다면 단순한 셔츠 원피스에 화이트 팬츠만 매치해도 충분히 비슷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둘째, 액세서리는 미니멀하게 가져가는 게 좋다. 패턴과 실루엣이 이미 풍성하기 때문에 귀걸이나 목걸이는 심플한 라인을 고르는 것이 안정적이다. 셋째, 발끝에는 스니커즈나 샌들을 매치해 경쾌한 여름 분위기를 더하면 전체 룩이 가벼워진다.
이번 룩이 흥미로운 이유는 계단 위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패션 화보 같은 무드를 완성했다는 점이다. 블루 벽면과 톤온톤으로 조화를 이루는 그레이 톱, 그와 반대되는 화이트 팬츠가 배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패션은 단순히 옷의 선택에 그치지 않고, 공간과 무드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준다.
리아는 최근 ‘Trendy Taipei Boom – KOREA GIRL’S POWER’ 무대에서 ITZY 완전체로 엔딩을 장식하며 글로벌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어 오는 9월 20일에는 서울 KBS아레나에서 네 번째 공식 팬미팅 ‘있지 믿지, 날자! ON AIR’를 앞두고 있다. 이번 스타일링처럼 청량하면서도 편안한 감각을 담은 그녀의 무대와 오프 활동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패션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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