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카페, 편안한 오후 분위기 속에서 배우 이상이가 담백한 무드의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벽에 기대 앉아 음료를 즐기는 그의 모습은 한가롭고도 세련된 일상의 단면을 보여주며 시선을 끌었다. 이번 스타일은 체크 셔츠, 버킷햇, 그리고 아이웨어를 활용해 무심한 듯 센스 있는 코디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상이의 착장은 데일리 캐주얼 코디의 좋은 참고서다. 블루 톤의 체크 셔츠는 단정하면서도 자유로운 감각을 동시에 담아냈다. 화이트 슬리브리스 이너는 셔츠 사이로 드러나며 시원한 포인트를 주었고, 루즈핏 데님 팬츠가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맞췄다. 여기에 모던한 버킷햇을 매치해 얼굴선을 은은하게 감싸며 청량한 분위기를 강조했고, 안경을 모자 위에 걸친 디테일은 실용적이면서 스타일리시한 포인트가 되었다.
특히 음료 컵과 함께 마스크를 손에 든 모습은 일상적인 무드 속에서 편안함을 보여주면서도 패션적 완성도를 잃지 않았다. 무심한 듯 자연스럽게 풀어낸 포즈는 그의 꾸밈없는 매력을 한층 드러냈다. 이번 스타일에서 중요한 바디 포인트는 셔츠가 열리며 드러나는 목선과 어깨 라인이다. 과하지 않은 노출이 전체적인 여유로움 속에 시크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비슷한 코디를 시도하고 싶다면, 첫째로 체크 셔츠는 루즈핏을 선택해 이너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연출할 것. 둘째, 버킷햇은 뉴트럴 톤을 고르면 어느 스타일에나 무난하게 어울린다. 셋째, 소품은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모자에 걸쳐 작은 디테일을 만드는 것이 좋다. 여기에 데님 팬츠와 깔끔한 스니커즈를 더하면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다.
이번 룩은 최근 남성 데일리 패션에서 주목받는 ‘꾸안꾸 무드’를 충실히 보여준다. 담백한 톤과 루즈한 실루엣, 그리고 자연스러운 소품 사용이 어우러져 트렌디한 감각을 완성했다. 이상이는 지난달 열린 팬미팅 ‘이상입니다’를 성료하며 팬들과 교감한 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페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그의 무대와 일상 속 모습이 모두 패션 화제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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