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조명 아래 나무 가구와 러그가 어우러진 카페에서 변우석이 여유로운 한때를 담아냈다. 그의 손에 들린 머그잔과 앞에 놓인 팬케이크, 그리고 무심히 기대 앉은 자세가 자연스러움을 더한다. 이번 컷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데님 재킷과 와이드 팬츠로 이루어진 데님 온 데님 스타일이다. 부드러운 그레이 톤 티셔츠를 이너로 매치해 무거움을 덜고,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실루엣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상의는 클래식한 인디고 컬러의 데님 재킷이다. 적당한 두께감과 단정한 카라가 더해져 캐주얼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동시에 준다. 무광택 소재가 자연스러운 텍스처를 강조해 거칠지 않고 세련된 무드로 마무리된다. 넉넉한 사이즈는 각선미와 어깨 라인을 편안하게 드러내며, 부드럽게 흐르는 실루엣으로 자유로운 감각을 전한다.
하의는 루즈한 와이드 데님 팬츠다. 바닥에 닿을 듯 길게 떨어지는 기장이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하고, 체형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라인은 여유로운 매력을 배가시킨다. 블랙 슈즈와 연결되며 안정적인 마무리를 완성했고, 러프한 듯 감각적인 스트리트 무드를 담았다.
소품은 단순하지만 포인트가 분명하다. 테라코타 톤의 머그컵은 톤다운된 데님 색감과 어우러져 차분한 색채 조화를 만들고, 테이블 위의 팬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은 전체적인 장면에 달콤한 여유를 더한다. 인테리어의 내추럴 우드톤과 잘 어우러지며, ‘일상 속에서 빛나는 스타’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코디 팁으로는 첫째, 데님 온 데님 스타일을 시도할 때 상·하의를 동일 톤으로 맞추고 이너웨어에 뉴트럴 톤 티셔츠를 매치하면 과하지 않은 균형을 얻을 수 있다. 둘째, 루즈핏 팬츠에는 매끈한 블랙 슈즈를 더해 무게 중심을 잡아주면 안정적인 실루엣을 완성할 수 있다. 셋째, 컬러가 차분할수록 액세서리나 소품은 작은 톤 변주를 주는 것이 좋다. 이번 컷에서 머그컵처럼 은은한 색감을 활용하면 전체 스타일이 한층 풍성해진다.
이번 룩은 데님을 활용한 데일리 트렌드의 정석이라 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와이드 실루엣과 차분한 컬러 조합이 가을 시즌에 특히 잘 어울린다. 최근 변우석은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 합류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고, 도심 속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꾸밈없는 매력을 드러냈다. 이번 패션 또한 그의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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