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느낌의 철제 구조물 앞에서 포즈를 취한 옐의 스타일링은 오히려 대비 효과로 더욱 돋보였다. 전체를 화이트로 통일하면서도 소재의 변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셔츠형 상의 위에 시스루 롱 드레스를 덧입고, 그 안에는 화이트 숏팬츠를 매치해 단조로움을 피했다. 투명하게 드러나는 실루엣 덕분에 각선미와 슬림한 바디라인이 은근히 드러나며, 성숙한 매력을 더했다.
룩의 중심은 레이어드다. 첫째, 셔츠와 시스루 드레스의 조합이 새로운 텍스처 대비를 만들며 모던한 분위기를 낸다. 둘째, 화이트 톤의 상·하의 일체감을 깨뜨리지 않으면서도 레이스의 비침이 포인트를 준다. 셋째, 여기에 레드 미니 숄더백을 더해 컬러 포인트를 확실히 살렸다. 전체가 모노톤으로 정리된 룩 속에서 유일한 강렬한 색감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슈즈는 베이지 톤의 부츠를 선택해 다리 라인을 길게 연결했다. 만약 같은 상황에서 따라 하고 싶다면, ① 화이트 계열 톤온톤 스타일링에 시스루 소재를 더해 단조로움을 피하고, ② 미니백 같은 강렬한 컬러 소품으로 룩의 무게중심을 잡으며, ③ 부츠나 로퍼를 활용해 라인을 정리하는 방법이 좋다. 여기에 메이크업은 내추럴 톤을 유지해 전체적인 ‘꾸안꾸’ 무드를 완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옐의 스타일은 화이트 시스루가 가진 청량함과 도발적인 무드를 동시에 살린 코디였다. 단순히 청순함으로만 끝나지 않고, 구조적 배경 속에서 더욱 대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H1-KEY의 일본 데뷔 미니앨범 ‘Lovestruck (Japanese Ver.)’ 발매와 오리콘 차트 성적까지 이어지는 활동과 맞물려, 무대 밖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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