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은 지난달 일본에서 미니앨범 ‘메트로 러브(Metro Love)’를 발표했다. 신곡 ‘문(MOON)’을 포함한 4개 트랙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빌보드 재팬 2위, 오리콘 차트 2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 또한 도쿄MX 예능 프로그램 ‘70호실의 주인’에 출연해 일본 활동 근황을 전하고 무대를 선보였다. 박유천은 방송에서 “일본에 있는 게 너무 행복하다. 덥든 춥든 상관없다”며 현지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는 20일에는 도쿄MX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통해 무대 뒤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빛나는 공연 뒤에도 평탄치 않은 길이 있었다.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한국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당시 그는 “연예계 생활을 걸고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눈물의 기자회견을 했다가 곧바로 진술을 뒤집으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후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을 재개했으나, 전속계약 분쟁과 세금 체납, 사생활 논란이 이어지며 줄곧 구설에 올랐다.
국내 여론은 여전히 냉담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 같다”는 반응과 함께 “노래 실력과 스타일이 예전 같지 않다”, “과거 사건이 떠오른다”는 비판이 많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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