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의 핵시설이 있는 디모나 지역을 공습했다고 후티가 운영하는 매체 알마시라TV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후티는 성명에서 지난 이틀간 무인기(드론) 부대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 이스라엘 남부의 라몬 공항, 그리고 디모나의 '민감한 표적'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네게브 사막에 위치한 디모나 원자로는 이스라엘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이날 예멘 방면에서 네게브 남부, 아라바 등지로 접근한 드론 총 3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라몬 공항으로 날아오는 드론을 감지했으나 요격에 실패해 기체가 공항에 떨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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