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학가요제'
'대학가요제'가 13년 만에 돌아온다.
'MBC 대학가요제'는 지난 1977년 시작돼 수많은 명곡과 스타를 배출한 한국 대중음악사의 산실로, 지난 2012년 이후 13년 만에 '2025 대학가요제-청춘을 켜다'라는 이름으로 돌아온다. MBC 음악 예능의 간판 김문기 PD가 연출을 맡았다.
지난 5일 MBC 측은 “장도연, 이준영, 김민주가 ‘2025 MBC 대학가요제’ MC를 맡는다”고 밝혔다.
장도연 특유의 재치와 안정감 있는 진행, 배우 겸 가수 이준영의 무대 경험, 김민주의 신선한 매력이 만나 청춘 음악 축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장도연은 ‘개그콘서트’, ‘코미디 빅리그’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주목받았고, 이후 tvN ‘인생술집’, JTBC ‘방구석1열’, Mnet ‘TMI NEWS’, KBS ‘개는 훌륭하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예능계의 대체 불가 MC’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자 예능인상, ‘MBC 방송연예대상’ 여자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입지를 굳혔다.
이준영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보여준 뛰어난 가창력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고, 김민주는 Mnet ‘프로듀스 48’ 출신으로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세 사람이 어떤 진행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MBC 대학가요제’는 오는 10월 3일 부산 해양대학교에서 개최되며, 10월 26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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