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아티프 말릭 시티그룹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가 다른 AI반도체 업체들로부터 경쟁압박을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 220달러보다 소폭 낮춘 21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올해에만 24% 넘는 주가 상승을 보인 엔비디아가 추가로 19.7% 더 오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시티그룹의 목표가 조정은 브로드컴(AVGO)의 분기 실적 발표가 있던 지난 5일 이후 나왔다. 당시 브로드컴은 전년대비 강력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XPU’라고 불리는 맞춤형 AI칩을 신규 고객에게 100억 달러 규모로 수주 받았다고 밝혔다. 일부 외신들과 증권사들은 해당 신규 고객이 오픈AI라고 예상하며 브로드컴은 지난 5일 두 자릿수 급등세를 보였고 오픈AI가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에 엔비디아는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를 근거로 말릭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2026년 GPU 매출 전망치가 기존보다 4% 가량 낮아질 것으로 우려했다. 특히 그는 알파벳(GOOGL) 구글의 TPU가 경쟁력을 점차 강화하고 있는만큼 엔비디아의 GPU 판매는 더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5거래일 엔비디아는 결국 6.16% 하락했으며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17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0.38% 반등을 시도하며 167.6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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