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교육지원청, 하반기 교(원)장 협의회 개최

충주교육지원청.

충주교육지원청은 8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하반기 충주 관내 교(원)장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실력다짐 충북교육'의 안착을 위해 하반기 주요 정책과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청렴도 제고 ▲학교폭력 예방·대응 강화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 성공 개최 등 현안을 중심으로 공동 해결책을 모색하며, 관리자 리더십과 전문성 강화에 방점을 뒀다.

이정훈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청렴도 향상, 학교폭력 심의 건수 증가에 따른 대응, 충북교육박람회 참여 확대 등 세 가지 현안을 제시하며 학교 현장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교육과, 체육건강평생과, 학교지원센터, 행정과 등 부서별로 ▲기본학력 책임교육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 하반기 주요 사업을 안내했다.

또 충주교육지원청 정아름 변호사가 강사로 나선 특강 '학교폭력, 법과 원칙 속 관리자 역할과 실무 대응 전략'은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법률적·실무적 해법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고등학교 교장은 "하반기 교육 활동의 흐름을 파악하고, 특히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얻게 돼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청렴과 학교폭력 등 민감한 현안을 함께 논의하며 해결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