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그룹, 서클·테더 스테이블코인 협업에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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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그룹, 서클·테더 스테이블코인 협업에 잰걸음

비즈니스플러스 2025-09-08 16:42:51 신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사 전경/ 사진=신한금융그룹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사 전경/ 사진=신한금융그룹

국내 4대 금융그룹 신한·KB·하나·우리 금융지주 고위 관계자들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업체인 서클과 테더와의 연쇄 만남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에 본격 나서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법제화를 앞둔 상황에서 시장 현안을 점검하고 협업을 논의하기 위한 선제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테더 임원진과 회담한데 이어 KB금융과 우리금융도 이번 주 중 테더 측과 회담을 예정하고 있어 금융권의 스테이블코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본사에서 테더 임원진들과 만났다. 테더에서는 마르코 달 라고 부사장(글로벌 전략 총괄), 퀸 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안드레킴 중남미 지역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스테이블코인 업계 동향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앞선 지난달 22일 진 회장은 히스 타버트 서클 총괄사장과 직접 면담을 가졌다. 4대 금융그룹 중 회장이 직접 서클과 테더 인사들을 만난 것은 진 회장이 유일하다. 서클과의 면담에서 신한금융은 자사 배달 애플리케이션 '땡겨요'에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신한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을 개별 은행이 따로 발행하기보다 은행연합회를 통해 은행권이 함께 발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공동 발행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KB금융에서는 조영서 KB국민은행 부행장(인공지능·디지털전환 담당) 등이 오는 10일 마르코 부사장 등 테더 측과 회담할 예정이다. 지난달 이창권 KB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부회장급)과 조영서 부행장은 타버트 서클 총괄사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6월 20일부터 '가상자산 대응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 협의체 안에서 '스테이블코인 분과'가 상설 조직으로 전환됐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서클과 테더와 실무진 면담을 진행했다. 지난달 22일 타버트 서클 총괄사장 방한 당시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 등이 만남에 나섰다. 이어 26일엔 하나금융지주 관계자가 테더 측과 만나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하나금융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테더 방한에서는 당장 면담 계획이 없다. 하나금융은 지난 5월 서클과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맺으며 양사 간 협업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앞서 제도·사업·인프라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분석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주 마르코 부사장을 비롯한 테더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에 방한한 테더 인사들이 더 고위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서클과 테더 양쪽 모두와 면담을 가졌다. 큰 틀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국내 유통과 송금 등 국제 거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 공조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자산 팀'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최근 4대 금융권과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기업들이 노하우 공유 및 네트워킹 차원으로 만남이 있었다"며 "다만 현재로서는 네 곳 모두 협업 가능성을 논의한 상태로 향후 만남에 관해선 아직 정해진게 없다"고 말했다.

류지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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