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용남어린이공원 전면 리모델링 추진…12월 완공 목표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용남어린이공원.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는 용현동에 위치한 용남어린이공원을 전면 리모델링 한다고 8일 밝혔다.

 

용남어린이공원은 이번 공사를 통해 만족도 높은 생활권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구는 노후화한 어린이놀이시설과 휴게 쉼터를 정비하고 맨발 산책로, 체력 단련 공간, 시니어파크 등을 만들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구는 시비 2억5천만원과 특별교부세 5억원 등 예산 7억5천만원을 들여 이달 착공, 오는 12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구는 주민 의견도 적극 수렴해 사업에 반영했다. 공원 안 노인정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 내용을 안내하고 인근 용일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앞서 용남어린이공원은 지난 2008년 재정비 뒤 전체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시설 노후화와 배수 불량 등으로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지속돼 왔다.

 

구 관계자는 “용남어린이공원은 초등학생만 아니라 노년층 이용객도 많아 기본 계획 수립부터 이용객 연령층, 이용 성향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원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