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배경 앞에 선 송지우가 블랙 레더 재킷과 시스루 톱을 매치한 올블랙 스타일로 등장했다. 레더 특유의 매끈한 텍스처와 시스루 소재의 은근한 비침이 조화를 이루며 도회적인 매력을 배가했다. 특히 미니 블랙 쇼츠와 블랙 스타킹을 더해 각선미가 한층 돋보였고, 날렵하게 뻗은 숄더 라인이 시크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자연스럽게 내려온 잔머리와 단정하게 올린 업헤어는 레더 룩의 강렬함에 부드러운 대비를 주며 밸런스를 완성했다.
포인트는 상체의 레이어드다. 레더 재킷 안에 블랙 시스루 톱을 겹쳐 입어 빛에 따라 은은히 드러나는 텍스처가 독특한 무드를 만들었다. 여기에 매트한 블랙과 은은히 빛나는 소재가 번갈아 시선을 끌며 입체적인 룩을 연출했다. 메이크업은 피부 결을 살린 글로우 베이스와 또렷한 눈매를 강조한 아이라인으로, 올블랙 코디 속에서도 얼굴이 환하게 살아나는 효과를 더했다.
이런 스타일은 일상에서 그대로 응용하기 좋다. 예를 들어, 재킷 안에 시스루보다는 레이스나 메시 톱을 매치하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레이어드 효과를 살릴 수 있다. 미니 쇼츠 대신 블랙 슬랙스를 더하면 오피스룩이나 저녁 모임에서도 무리 없는 시크 코디로 변신한다. 또한 헤어를 올리지 않고 내추럴 웨이브로 풀어내면 한층 부드러운 감각을 줄 수 있다.
이번 착장은 송지우가 2026 S/S 서울패션위크 ‘라이(LIE)’ 컬렉션 포토월에서 선보인 룩과 맞닿아 있다. 공식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그녀는 같은 올블랙 무드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현장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불과 며칠 전 인스타그램에서 ‘여름✨’이라는 감성적인 문구와 함께 올린 사진, 워터파크 방문기를 공유한 피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낸 것이다. SNS에서는 청량한 일상과 런웨이 무드를 오가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이번 스타일링은 트렌드 키워드인 ‘레더 시크’와 ‘블랙 레이어드’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패션위크 현장에서도, SNS 피드에서도 자신만의 무드를 놓치지 않는 송지우는 단순한 배우를 넘어 스타일 아이콘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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