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인크레더블>, <라따뚜이>… 우리가 사랑한 픽사의 영화들을 미학적·철학적 현미경으로 들여다본다. 애니메이션 영화의 미적 스토리텔링에 관한 일반론에서 시작한 책은 <토이 스토리> 속 기괴함과 디지털 시대의 상품 논리로 장난감 세상을 독해하게 한다. <몬스터 주식회사>는 어떤가. 칸트의 숭고 개념으로 “변화에 취약한 개인과 변화에 현저히 더 강한 기술, 경제, 문화 시스템 사이의 관계”를 읽는다. 한편 <인크레더블>에서는 캐릭커처화된 슈퍼히어로 가족으로 “환상적인 것과 평범한 것”의 교차를 탐구하고, 마지막 장에선 <라따뚜이>를 맛과 민주주의, 감각과 창의성의 중개에 관한 우화로 읽기까지. 픽사뿐 아니라 동시대 애니메이션을 더욱 깊이 음미할 렌즈를 얻게 해줄 교과서.
■ 픽사, 미학적 상상력
에릭 헤르후스 지음 | 박종신 옮김 | 한울 펴냄 | 280쪽 |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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