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바닷바람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호시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바다 위로 이어진 풍력발전기 라인이 프레임을 채우며 한층 더 드라마틱한 무드를 만든다. 그는 블랙 캡과 러프하게 잘린 민소매 티셔츠, 그리고 레이어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쇼츠로 심플하면서도 힘 있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번 룩은 ‘편안하지만 멋스러운’ 스트리트 무드가 핵심이다.
특히 민소매 티셔츠의 여유로운 실루엣이 그의 어깨 라인을 드러내며 탄탄한 피지컬을 강조한다. 블랙 하이탑 부츠를 매치해 캐주얼함 속에서도 강렬한 포인트를 더했고, 손목시계와 이어폰 코드가 자연스러운 액세서리처럼 작동해 디테일을 풍성하게 만든다. 피부 톤과 대비되는 다크 톤의 아이템 선택은 여름 햇살 아래 더욱 선명하게 빛나며, 군더더기 없는 컬러 매칭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호시는 지난 8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시작된 ‘HOSHI X WOOZI Fan Concert WARNING’ 투어를 통해 팬들과 만났고, 광주 공연으로 투어 피날레를 장식했다. 투어 일정 속에서도 개인 SNS에 제주에서의 근황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간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8월 말에는 캐나다구스와 하퍼스 바자 코리아를 태그한 포스트를 남기며 브랜드 무드와의 시너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스타일에서 주목할 만한 코디 팁은 세 가지다. 첫째, 톤온톤 매치다. 티셔츠와 쇼츠를 블랙 계열로 통일하되, 소재와 디테일로 차이를 주면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둘째, 블랙 부츠 활용이다. 무더운 계절에도 발목을 덮는 슈즈는 시선을 아래로 끌며 실루엣을 탄탄하게 완성한다. 셋째, 미니멀 액세서리다. 화려한 장식 대신 손목시계나 이어폰처럼 일상적인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자연스러운 무드를 유지할 수 있다.
호시의 이번 스타일은 단순한 휴가룩을 넘어, 무대 위 카리스마와 일상 속 편안함 사이의 균형을 잘 보여준다. ‘WARNING’ 투어를 마무리하고 맞이한 여름, 그는 제주의 푸른 바다와 함께 또 다른 이야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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