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거친 바위와 푸른 하늘 사이, 켄달 제너가 선택한 올리브 컬러 액티브웨어가 강렬한 시선을 끈다.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의 롱슬리브 톱과 하이웨이스트 쇼츠 세트업은 바디 라인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자연의 색감과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이번 룩은 그녀가 최근 참여한 Alo Yoga 2025 F/W 캠페인과 동일한 ‘Green Olive Set’으로, 브랜드의 시그니처 무드와 켄달 특유의 도회적인 에너지가 결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상의는 크롭 기장감으로 허리 라인을 강조해 절제된 섹시함을 선사하며, 하의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애슬레저 감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각선미가 돋보이는 쇼츠 실루엣은 트렌디하면서도 활동적인 무드를 전하며, 강렬한 배경 속에서도 스타일 아이콘다운 존재감을 드러낸다. 자연스러운 블랙 헤어를 앞으로 흘려내린 포즈는 즉흥적이면서도 화보 같은 완성도를 더한다.
네티즌들은 “광활한 배경보다 켄달의 올리브룩이 더 돋보인다”, “아웃도어와 애슬레저의 완벽한 조합”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번 스타일링에서 눈여겨볼 포인트는 첫째, 톤온톤 매치를 활용해 배경과 조화를 이루는 컬러 선택이다. 둘째, 크롭 상의와 하이웨이스트 하의를 매치해 다리 라인을 길어 보이게 하는 비율 연출법. 셋째, 헤어는 내추럴하게 흘려내려 액티브웨어의 도회적 무드를 중화하는 균형 잡힌 연출이다.
켄달 제너는 패션 외적으로도 최근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녀가 전개하는 818 테킬라는 8월 ‘Mini Margarita Sips’ 신제품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고, 이어 CEO 선임과 신규 투자 유치 소식으로 사업적 영향력을 확장했다. 또한 복고 무드의 스키니 실루엣 리턴 담론에서도 스타일 아이콘으로 거론되며 글로벌 트렌드 리더십을 입증했다.
이번 사막 올리브룩은 자연과 도시, 아웃도어와 럭셔리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애슬레저 패션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Alo Yoga 캠페인과 818 테킬라의 성장까지, 켄달 제너는 단순한 모델을 넘어 트렌드를 주도하는 브랜드 그 자체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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