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아?” 축구장에 싱크홀이…북중미월드컵 예선 도중 경기장 그라운드 꺼지며 한때 중단, 팬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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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아?” 축구장에 싱크홀이…북중미월드컵 예선 도중 경기장 그라운드 꺼지며 한때 중단, 팬들 충격

스포츠동아 2025-09-08 08:5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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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라이페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6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H조 오스트리아-키프로스전 도중 경기장 그라운드에 싱크홀이 발견됐다. 사진출처|오스트리아-키프로스전 중계화면 캡처

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라이페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6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H조 오스트리아-키프로스전 도중 경기장 그라운드에 싱크홀이 발견됐다. 사진출처|오스트리아-키프로스전 중계화면 캡처


믿기 어려운 장면이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펼쳐진 월드컵 예선 경기 도중 벌어졌다. 오스트리아와 키프로스의 맞대결에서 경기장 그라운드에 갑자기 싱크홀이 생기며 경기가 한때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사건은 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라이페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6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H조 경기에서 벌어졌다. 후반 30분, 오스트리아의 골문 앞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축구공 크기만 한 구멍이 갑자기 발견됐다. 경기장 상태 이상을 눈치챈 주심 야콥 케헬레트는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현장을 확인한 오스트리아 골키퍼 알렉산더 슐라거는 손으로 잔디를 뜯어내며 땅이 꺼져 있는 상황을 직접 보여줬고, 이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곧바로 그라운드 관리 요원들이 양동이를 들고 뛰어 들어와 긴급 보수 작업을 진행했고, 슐라거까지 직접 복구에 힘을 보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약 10분가량의 지연 끝에 경기는 재개됐으며, 추가 시간은 10분이 주어졌다.

이번 일이 더 놀라운 이유는 오스트리아 경기장에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2022년 6월, 빈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 직후에도 중앙 서클에서 땅이 꺼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축구 경기장에 반복적으로 싱크홀이 생긴다는 사실에 현지 언론은 “안전 관리에 보다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행히 경기 자체는 무사히 끝났다. 오스트리아는 후반 9분 마르셀 자비처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랄프 랑닉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는 H조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랑닉 감독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승점 3점을 가져온 것”이라며 “경기 초반 실수가 많았지만 후반에는 템포를 끌어올려 마땅히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다만 경기 도중의 돌발 상황은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중석을 찾은 팬들 역시 경기 결과보다 ‘싱크홀 사고’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수들이 다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며 안도했고, “유럽 무대에서조차 경기장 안전 문제가 불거진다는 게 놀랍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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