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국경 차르' 톰 호먼이 조지아 현대차그룹 공장 사례와 같은 기업체에서의 이민 단속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호먼은 7일(현지 시간) CNN 주말 시사 프로그램 '스테이트오브더유니언' 인터뷰에서 현대차 조지아 공장에서 이뤄진 것과 같은 이민 단속을 더 확대할 것이냐는 질문에 "짧게 대답하자면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일터에서의 단속 작전을 더 늘릴 것"이라며 "이 나라에 불법 입국하는 것은 범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불법 체류자를 고의로 고용하는 것은 범죄"라고도 잘라 말했다.
이어 "불법 체류자를 고용하는 회사는 미국 시민에 대한 급여 경쟁을 약화한다"라며 "누구도 선한 마음으로 불법 체류자를 고용하지 않는다. 더 열심히 노동하게 하고 돈은 적게 줄 수 있어서 그러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불법 체류자 고용이 미국 시민 고용에도 영향을 미치며, 임금도 낮춘다는 설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민세관단속국(ICE)에는 찬사를 보냈다. 호먼은 "우리가 역사상 가장 안전한 국경을 확보한 이유 중 하나는 위대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리더십, 위대한 일을 하고 있는 국경경비대"라고 했다.
이어 "ICE가 매일 수행하는 이런 작전과 일터에서의 이민 단속 역시 안전한 국경 확보에 도움이 된다"라며 "미국에 불법적으로 들어올 생각을 하는 이들이 (ICE 작전으로) 이 행정부에서는 결과가 따른다는 점을 알게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호먼은 이런 맥락에서 "그렇다. 앞으로 더 많은 일터에서의 이민 단속 작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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