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조명 속 제니가 선보인 이번 스타일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무대 같았다. 스튜디오 공간을 가득 채운 레드 톤은 그녀의 카리스마를 극대화했고, 블랙 선글라스와 시크한 포즈가 ‘패션 아이콘’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니의 이름은 최근 MTV VMAs 2025 ‘Best K-Pop’ 후보로 오르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시에 샤넬 화보와 서울관광 명예홍보대사 활동까지 이어지며, 이번 룩은 그녀의 다채로운 활동과 맞닿아 있다.
제니의 착장은 오버핏 셔츠와 하프 팬츠의 미니멀 조합으로 완성됐다. 셔츠는 흐르는 듯한 실루엣으로 어깨 라인을 자연스럽게 감싸며, 팬츠는 허리를 잡아주어 다리 라인을 더욱 길어 보이게 한다. 발목 위까지 오는 블랙 롱부츠는 전체적인 톤을 단단하게 잡아주며, 손목의 실버 브레이슬릿은 은은한 포인트가 된다. 무엇보다 선글라스는 이번 룩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제니 특유의 도회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에너지를 배가시켰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조명마저 제니의 무드로 만든다”, “이건 화보인가 현실인가”라는 반응을 보이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코디 팁으로는 첫째, 쇼츠와 부츠를 매치하면 다리 라인을 강조할 수 있다. 둘째, 셔츠를 오버핏으로 선택하면 시크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셋째, 선글라스를 포인트 액세서리로 활용하면 어떤 룩에도 무게감을 더할 수 있다.
이번 스타일은 단순한 ‘레드 콘셉트’가 아닌, 제니의 글로벌 행보와도 맞물린다. ELLE Korea 8월 샤넬 커버에서 보여준 프리 컬렉션 룩, 그리고 ‘Absolutely in Seoul’ 캠페인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은 그녀가 문화와 패션을 동시에 이끄는 아이콘임을 증명한다. 강렬한 레드 배경 속 슈트 스타일은 곧 다가올 ODD ATELIER의 한남동 사옥 이전 소식과 맞물려, 그녀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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