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밤거리에서 배우 김히어라가 선보인 스타일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두운 배경과 어울린 블랙 카고 팬츠와 부츠 조합은 시티나이트 무드를 극대화하며, 그녀 특유의 카리스마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캡과 크로스백으로 완성한 내추럴한 스트리트 감성은 이번 시즌 유행하는 ‘블랙 앤 어반룩’ 트렌드를 그대로 보여준다.
김히어라는 루즈핏 블랙 팬츠에 군더더기 없는 블랙 티셔츠를 매치해 전체적으로 단정하면서도 여유로운 실루엣을 완성했다. 발목을 단단히 잡아주는 롱부츠는 다리를 더욱 길고 슬림하게 보이게 했으며, 걸을 때마다 드러나는 움직임이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캡은 얼굴 라인을 자연스럽게 감싸며 캐주얼한 분위기를 더했고, 크로스백은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렸다.
특히 이번 착장의 포인트는 ‘톤온톤 레이어링’이다. 블랙 아이템을 중심으로 미묘한 소재 차이를 통해 단조로움을 피했고, 네온사인과 어우러지는 야간 촬영 무드가 패션 화보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스타일을 따라 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정리하면 좋다. 첫째, 카고 팬츠와 부츠의 조합은 다리 라인을 안정감 있게 잡아주며, 시티룩에 적합하다. 둘째, 블랙 캡은 어떤 코디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얼굴형 보정 효과까지 더한다. 셋째, 크로스백은 체형과 비율을 보완해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완성한다.
김히어라는 현재 뮤지컬 ‘프리다’의 서울 공연 막바지 무대에 서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프리다’ 막공 주간 이벤트와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가까이 소통했고,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 배우 정성일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무대 위에서는 뜨거운 에너지를, 무대 밖에서는 시크한 도심 스타일을 동시에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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