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준(광명시청)이 ‘제22회 추계실업검도대회’ 통합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정병구 감독의 지도를 받는 김상준은 7일 음성 대한검도연수원에서 열린 대회 예선서 안정적인 기세를 이어갔다. 그는 임형석(청주시청)을 1대0으로 꺾은 뒤, 16강에서 정지훈(대구 달서구청)을 2대1로 제압했다.
이어 8강에서는 김수호(수원시청)를 1대0으로 눌렀고, 4강에서 같은 소속팀인 현충호를 2대1로 따돌리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성현곤(부천시청)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연장 승부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김상준은 날카로운 손목치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1대0으로 승리,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김상준은 올 시즌 SBS검도왕대회 개인전과 봉림기 실업검도대회 통합 개인전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세 번째 금메달을 거머쥔 그는 ‘3관왕’의 대기록을 완성했다.
개인전 각 부문에서도 경기도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4단부에서는 최강(남양주시청)이 우승을 차지했고, 김태연(용인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5단부에서는 홍성훈(수원시청)이 준우승, 이호진(광명시청)이 3위, 6단부에서는 조진용(용인시청)이 은메달, 성현곤(부천시청)이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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