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침수 등 11건 피해 접수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7일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일 강수량은 장성군 상무대 지점이 106㎜를 기록, 가장 많았다.
이어 영암군 시종면 50㎜, 함평군 월야면 49㎜, 곡성군 석곡면 46㎜, 무안군 해제면 37㎜, 광주 서구 풍암동 지점 36㎜ 등 순으로 기록됐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곡성군 석곡면 50.5㎜, 영암군 시종면 48㎜, 장흥군 관산읍 31㎜, 장성군 상무대 지점 39㎜, 광주 동구 무등산 지점 28㎜ 등을 나타냈다.
비는 이날 오후 9시까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시 그친 비는 8일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해 다음날까지 이어지겠다.
한편 이날 오전 강하게 내린 비로 광주 소방본부에는 1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도로 침수 5건, 도로 장애 2건, 건물 침수 3건, 인명구조 1건 등이다.
광주 광산구 오선동 인근 도로에서는 차량이 침수되면서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동구 산수동에서는 낙뢰로 인해 일부 공동주택이 정전 피해를 입었고, 신용동과 양산동 등에서도 일시적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에서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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