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도서관 인스타그램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 씨가 오늘(6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나 씨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8시 40분쯤 나 씨의 광진구 자택으로 출동했으나 그는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병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 씨는 지난 2010년부터 방송을 시작해 국내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최근에는 주로 게임 리액션 영상을 올렸다.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44만 명에 달한다.
나 씨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도 참석하고, 같은 날 5시간 가량 생방송을 진행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비보를 접한 팬들은 "그날만 해도 여느 때와 같았다", "너무 갑작스럽다. 믿기질 않는다", "방송을 꾸준히 봤는데 근래 심장이 찌릿하다며 이상한 느낌이라는 말을 자주했었다" 등 충격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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