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살인 막는 장동윤에 “쟤 다 알아, 끝내야 돼” 섬뜩 (‘사마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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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살인 막는 장동윤에 “쟤 다 알아, 끝내야 돼” 섬뜩 (‘사마귀’)[종합]

TV리포트 2025-09-06 14:06:53 신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장동윤이 ‘사마귀’ 고현정에 매료된 살인 용의자 이태구를 만났다.

6일 SBS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에선 피해자 태석을 찾고자 이신(고현정 분)의 협조 하에 구완(이태구 분)을 조사하는 수열(장동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신의 요구대로 재판이 비공개로 진행되면서 공판 자료를 본 건 재판부와 검찰, 변호인, 정신감정을 담당했던 의사가 전부.

이날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변호사를 찾은 수열과 나희(이엘 분)는 공판 자료가 사라졌음을 확인하고 “의심 가는 사람 없으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변호사는 “다 지인들이라”라고 말을 줄이면서도 “언젠가 집으로 짓느라 서류를 제출했는데 다 미비했다고 해서 구청에 갔죠. 그게 구청의 착오였어요. 담당자가 너무 미안해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그 친구가 우연히도 제가 후원하던 보육원 출신이더라고요. 작년인가 여기로 왔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알고 보니 보육원에 그런 아이가 없었대요. 나중에 보육원장을 만나고 알았어요. 찝찝했지만 그 친구가 어눌해서 그렇지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았고, 피해 본 것도 없고”라며 안전건설과 공무원인 ‘구완’을 의심한 이유를 전했다.

이날 구완을 체포한 나희는 “버림받았죠, 엄마한테? 엄마, 아내, 귀여운 자식들, 행복한 가족들, 전부 다 서구완 씨 거였는데 그렇죠?”라고 추궁했으나 구완은 “내 거였어. 그냥 내 거였어. 버림 받아? 그래 뭐 내가 보육원에 버려진 거면 넌 네 별 볼 일 없는 남편한테 애를 버린 거야. 자폐증 걸린 골칫덩이니까”라고 받아쳤다.

이성을 잃은 나희는 욕설을 하며 구완의 멱살을 잡았고, 수열이 그런 나희를 만류했다. “김 주임 저렇게 흥분하는 거 처음 보네. 우리 뒷조사한 건 알고 있었는데 저런 거까지 알고 있을 줄은 몰랐네요”라는 수열의 말에 구완은 “뭐, 구청엔 별별 서류들이 다 있거든? 부족한 건 내가 발로 뛰었고?”라고 뽐내듯 말했다.

태석에 대해선 “그놈이 안 태어났으면 엄마는 분명히 날 데리러 왔을 거야”라고 일축하곤 “당신 엄마는 어땠어? 걱정 마. 나 아무한테도 말 안 해. 나는 알아. 그분이 원치 않는 거”라며 넌지시 이신의 이름을 입에 올렸다.

뿐만 아니라 “10살짜리였다던데. 발목은 뼈가 보일 정도로 헤져 있었고, 쇠사슬을 채워놨었대. 콧구멍 한쪽이 뭉개져 있었는데 숨 쉬는 게 꼴 보기 싫다고 불에 달군 숟가락으로 지졌다네. 짐승 같은 그 애 아비를 없앤 거야, 사마귀 그 분이!”라며 사마귀 추종자의 면면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이신과 만난 구완은 이신에게 공격을 당한 터. 만류하는 수열에 이신은 “다 끝내야 돼. 쟤 다 알아”라고 말했다. 이후 스스로에게 총을 쏜 구완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수열은 이신과 대화하던 구완이 태석을 ‘죽였어’가 아니라 ‘죽었어’라고 발언한데 주목하곤 “서구완은 정이신 말에 반박하지 못했어요. 자기가 진짜로 죽인 거라면 다른 말을 했겠죠. 만약에 서구완이 김태석을 그냥 죽을 수 있는 어딘가에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아넣고 내버려둔 거라면?”이라며 새로운 가설을 세웠다.

그 결과 수열은 세탁공장에서 태석을 발견했으나 그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극 말미엔 입 안에 숨긴 나뭇잎을 소중하게 보관하는 이신의 섬뜩한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마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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