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충남 태안 민어도에서 물때를 모른 채 낚시 즐기다 갯바위에 고립됐던 40대 3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3분께 태안군 원북면 민어도 갯바위 낚시객 중 1명이 "갯바위에 고립됐다"고 신고했다.
곧바로 학암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한 해경은 신고 접수 3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은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이들이 갯바위에 났시하러 왔다가 물때를 인지하지 못해 고립됐다고 진술했다"며 "고립사고 위험성이 있는 장소에 출입하는 경우 물때를 꼭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6일부터 13일까지는 대조기(백중사리) 기간으로 해수면 상승, 빠른 조류로 인해 연안사고 위험성이 큰 시기라 특히 안전에 더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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