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美보건장관, 타이레놀-자폐 연관성 보고서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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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美보건장관, 타이레놀-자폐 연관성 보고서 발표 예정"

모두서치 2025-09-06 06:17: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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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로버트 F 케네디 미국 보건복지부장관이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과 자폐의 연관성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 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엽산 성분 의약품이 자폐 완화에 일부 도움이 된다는 내용도 포함한다고 한다.

보고서는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발표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과 엽산 수치 부족이 자폐 유발 요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엽산의 한 종류인 류코보린이 자폐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담긴다고 WSJ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국 어린이 31명 중 1명은 자폐 증상을 겪고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을 활성 성분으로 하는 타이레놀은 널리 쓰이는 진통제다. 과거 태아 발달에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사용이 안전하다고 여겨진다.

케네디 장관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존 자폐 관련 연구를 재검토하고, 자폐의 잠재적인 원인 및 관련 추가 조사를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백신에 관한 언급이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케네디 장관은 백신 회의론자로 유명하며, 과거 백신이 자폐를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보고서 초안 작성을 주도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달 말 발간될 것으로 보이며, 타이레놀 외에도 자폐의 잠재적 원인을 열거할 전망이다.

이날 WSJ 보도 이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타이레놀 제조사인 켄뷰 주식은 9.35% 급락했다. 켄뷰는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자폐에는 인과 관계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케네디 장관은 지난 4월 각료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9월까지 자폐의 원인을 찾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불가능한 약속으로 평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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