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폴킴이 드물게 축가 무대에 선 이유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Mnet·tvN 예능 ‘라이브 와이어’ 12회에는 폴킴이 게스트로 출연해 음악 이야기는 물론 결혼식 비하인드까지 공개했다.
이날 정재형은 대표곡 ‘너를 만나’가 팬들 사이에서 “사랑 노래냐, 이별 노래냐”를 두고 의견이 갈린다고 언급했다. 폴킴은 “사실은 사랑의 마음으로 쓴 곡”이라면서도 “어느 쪽이든 듣는 분들 마음에 맡기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너를 만나’는 수많은 커플의 축가로 사랑받아왔지만, 정작 폴킴은 “축가를 자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자 정재형은 “그런데 현빈·손예진 씨 결혼식에는 참석하셨더라”고 짚었고, 코드쿤스트는 “권력에 약한 거 아니냐”며 장난스레 놀렸다. 폴킴은 “솔직히 너무 가보고 싶지 않나. 어떻게 생겼나 궁금했다. 이 순간이 아니면 두 분을 뵐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며 당시 제안을 수락한 이유를 솔직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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