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우찬 인스타그램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의 멤버 우찬이 라이브 방송 중 한 발언으로 해외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우찬은 그룹 전용 팬 소통 플랫폼에서 개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 중 한 팬은 "형 사귀자"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우찬은 "넌 내가 형인데 나랑 사귀려고 그러면 어떡하냐. 나는 그런 거 아니다. 안돼"라고 답했다.
이후 해당 장면이 SNS에 공유되며 논란이 일었다. 특히 해외 팬들은 우찬의 대답이 양성애와 동성애를 혐오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상대방의 성적 지향을 비난한 것이라고 분노했다.
사진= 우찬 인스타그램
더불어 해외 팬들은 "다른 K팝 남자 아이돌들은 남자 팬들의 장난스러운 고백에 유쾌하게 반응한다"라며 "한국 정서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태도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같은 그룹 멤버인 타잔이 레게머리를 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던 사건까지 언급됐다. 이어 "올데이 프로젝트 남자 멤버들은 호모포비아와 인종차별자"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별일 아닌 것 아니냐", "반응을 강요하지 마라", "너무 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K팝 가수이니 해외 팬들도 고려해 말했어야 한다", "대처하는 방식이 아쉽다", "해외에서는 예민한 문제라고 들었다" 등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ALLDAY PROJECT'(올데이프로젝트)는 모델이자 현대무용가로 활동했던 타잔, 쇼미더머니 최연소 본선 진출자 우찬, 유명 안무가 출신 베일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인 애니, 아일릿 데뷔조 출신 영서로 구성돼 있어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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