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봉현 금품수수 의혹' 기동민 전 의원에 징역 3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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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봉현 금품수수 의혹' 기동민 전 의원에 징역 3년 구형

모두서치 2025-09-05 18:1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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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기동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3년과 1억200만원의 추징금을 구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7월 2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판사 정성화)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기 전 의원에 대해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기 전 의원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당선자 신분으로 금품을 수수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벌금 500만원과 추징금 500만원을, 김갑수 전 열린우리당 대변인에는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5000만원을 구형했다.

또 검찰은 5일 오전 이뤄진 결심공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벌금 500만원과 추징금 500만원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기 전 의원은 최후 변론을 통해 "검찰의 기소 내용 어디에도 저와 라임이 연결돼있단 내용은 한 줄도 없다"며 "김 전 회장과는 2016년 초에 1~2번 본 것 뿐 의정활동 8년간 만난 적도 없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라임 사태를 이용해 김 전 회장이 정치세력과 연결돼있다는 기획 수사를 한 것"며 "검찰의 졸속적이고 부당한 기소에 대해 바로 잡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의원도 "초선 의원으로서 열심히 일해야 할 시기에 온갖 억측과 비난에 시달렸다"며 "하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 이외에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현명한 판단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을 전후해 김 전 회장과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로부터 정치자금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기 의원은 2016년 2월부터 4월 사이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관련 인허가 알선과 정치자금 등을 명목으로 현금 1억원과 200만원 상당 양복을 받은 의혹을 받는다.

이 의원은 같은 해 2월께 정치자금 500만원, 김 전 장관은 그해 3월께 정치자금 500만원, 김 전 대변인은 2월께 정치자금 5000만원을 각각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에 대한 선고기일은 오는 9월 2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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